경남도가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지역 단체장과 주민들의 반발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낙동강 개발 사업 2개 공구가 속해 있는 창원시의 박완수 시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1. 낙동강 살리기 사업, 왜 필요한가?
박완수 창원시장
“낙동강 개발사업은 경남도로 봐선 그동안 낙동강은 경남도 발전의 큰 고민이 돼 왔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재해라든지 또 피해를 끼친 일도 많이 있습니다. 한번도 정비되지 않았던 4대강 개발사업이 이번기회에 저는 반드시 정비가 돼야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렇게 정비됨으로 인해 가지고 그동안 매년 되풀이됐던 재해를 예방할 수 있고 또 시민들이 낙동강에서 음용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갈수기라든지 이럴 때 계절의 구분 없이 많은 수량을 충분히 우리가 음용수로 확보할 수 있고 또 관광이라든지 수변공간을 통해서 시민들의 쉼터라든지 해서 여러 가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낙동강 개발사업을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2. 낙동강, 창원시와 직접적 연관성은?
박완수 창원시장
“우리 창원시도 낙동강 연안에 있는 자치단체이니까 그렇기 때문에 낙동강 개발사업과 바로 인접한 자치단체이고 그동안 낙동강을 통해서 여러 가지 지역에 파급효과가 있었습니다만 정비사업을 통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수변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또 우리가 낙동강을 통해서 우리 시민들이 물을 먹고 있기 때문에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우리 창원시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창원시 지역주민 여론은?
박완수 창원시장
“지역주민들은 대체적으로 낙동강 사업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낙동강 개발과 관련해서 우리가 토지보상이라든지 준설토로 인해서 농지개량사업이라든지 이런 것을 정부와 함께 창원시가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시민들이 다 동의하고 협조를 잘하고 있는 편입니다.”
Q4. 경남도 시장?군수 공동 기자회견, 취지는?
박완수 창원시장
“김두관 도지사 취임 후 낙동강 사업을 반대한다는 발표를 했죠. 그래서 우리 시장, 군수들 입장에선 경남도가 18개 시군이 모여서 경남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시장군수들 의견이나 시군의 주민들 여론수렴 없이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서 저희들이 맞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우선 낙동강 사업을 저희들이 찬성해왔기 때문에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경남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희들이 시장군수들이 모여가지고 13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여가지고 두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첫째는 경남도가 어떤 도 전체, 시군에 관계된 의견, 또 시군에 관계된 어떤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때, 시장군수 의견을 들어달라, 그리고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발표해달라 그런 요구를 했고요, 또 한 가지는 도지사는 경남도의 발전과 도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치적인 행위보단 지역주민을 위하는 일에 그리고 정치적인 해석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하는 일, 그런 쪽으로 노력해달라 그런 두 가지 요구를 저희들이 했었죠.”
Q5. 경남도 반대 근거, 어떻게 보나?
박완수 창원시장
“그것은 우리 경남도에서 어떤 근거로 문제가 있다고 했는지 지적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보를 설치한 것은 수량을 확보하고 또 보를 설치한다고 수질이 악화된다는 것은 저는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보를 설치하더라고 얼마든지 물을 환류를 시킬 수 있는 장치를 시설을 해가지고 하기 때문에 수질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맞지 않는 것 같고 준설도 준설함으로 수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또 준설토를 통해 농지개량사업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 설치와 준설자체가 낙동강을 오염시킨다, 환경오염 시킨다는 것은 제가 볼 때 근거가 희박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만약 경남도가 그렇게 정부에 전달했다고 하면 그것은 좀 한번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왜 그러냐면 우리는 각 시군에서 경남도 요청에 의해 의견을 냈거든요. 뭐 저희들은 당연히 4대강 사업, 특히 낙동강 개발사업이 진행돼야한다고 의견을 냈고 제가 알기로는 많은 시군에서 낙동강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찬성한 것으로 의견을 냈는데 경남도에서 어떤 근거로 정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는지 도저히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Q6. 낙동강 살리기, 향후 계획은?
박완수 창원시장
“낙동강 사업이 우리 경남이 18공구가 있는데 우리 창원에 두공구가 있습니다. 우리 창원에 소지하고 있는 두 공구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고요, 그래서 이미 보상이라든지 준설토 매각이라든지 이런 것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일부 구간에 그동안 착수하지 않은 구간에 도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서는 김해하고 일부 구간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부분은 정부하고 경남도가 다시 협의를 진행해야 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Q7. 낙동강 살리기, 창원시 기대효과는?
박완수 창원시장
“우선 저희들이 창원에 낙동강변에 구상하는 것이 낙동강 수변공간 조성하고 거기에 각종 시민들 휴식공간, 스포츠공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우리 시민들이 쉼터로써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어찌 보면 풍부한 수량확보를 해서 우리 시민들이 음용수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환경적으로나 재해방지차원에서도 앞으로 매년 홍수가 지고 폭우가 아주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지역에 방재효과가 크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8. 낙동강 살리기, 정책적 조언 있다면?
박완수 창원시장
“저는 개인적으로 낙동강 개발 살리기 사업 포함, 4대강 개발 사업이 어떤 하나의 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적으로 큰 사업을 하는데 찬성하는 국민들도 있고 반대하는 국민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옛날에 경부고속도로 만들 때는 많은 국민들이 반대했지만 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엄청 큰 역할을 했듯이 이 4대강 개발사업, 낙동강 개발사업도 도민들이 일부 반대하고 찬성하는 도민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민들도 대부분 그 부분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경남도, 또 우리 시군이 한자리에서 다시 한번 논의를 해서 저는 개발사업을 하되 만약에 절차나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완하고 다시 논의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개발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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