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만에 북한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남북은 다만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북측이 요구한 쌀, 비료 등 대규모 지원 문제는 오는 11월25일 차기 적십자회담을 열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의 대북 지원을 요구했고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는 상봉장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을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관광 문제는 별개라는 점을 재차 강조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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