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내년부터는 전형 일정이 전국적으로 통일됩니다.
이번 개선안으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교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자율형 사립고와 마이스터고 등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고등학교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고입 전형일정이 지역별로 길게는 한 달 이상 차이나 정작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기-후기 전형 일정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 입학 준비를 하는 내년에는 12월 5일까지 전기 일정이, 12월 6일부터는 후기 일정이 진행되고,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는 9개 시도는 시험일을 예년보다 한 주 늦춰 내년엔 12월 21일에 실시합니다.
또 전남도 교육청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열 고등학교에 가나다군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입시 기회가 세 번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이번 개선안이 중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 기회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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