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송년회와 잦은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아지게 되는데요.
아무리 모임이 많다고 하더라도 술을 마신 뒤 적어도 하루나 이틀은 꼭 쉬어야 한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매년 이맘 때면 평소 술을 잘 찾지 않던 사람도 술자리가 잦아집니다.
노영진/회사원
“요즘은 거의 이틀에 한 번은 마시는 것 같아요.”
정은우/자영업
“송년회도 많고 해서 어떨 때는 매일 먹기도 하고 과음하기도 하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알코올 소비는 2006년 317만kl에서 2008년 339만 kl로 2년 만에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도 2년 새 2천명가량 증가하면서 건강한 음주 문화 정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이어 술자리가 계속되는 연말연시에도 적어도 1~2일은 간을 쉬게 해야 건강을 헤치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이국주/가정의학과 전문의
“매일 술을 마시게 되면 간이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간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안주는 과일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것이 좋고 숙취가 있을 땐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빈 속에 마실 경우 알코올이 위벽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식사 후 술자리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술을 섞어 마실 경우 그냥 마실 때 보다 알코올 흡수가 빨라 간에 독소가 많이 쌓이는 만큼 삼가야 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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