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경제를 전망하면서, 수출과 내수의 균형성장을 예상했습니다.
또 새로운 국제 금융규제는 우리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과 내수의 균형잡힌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김 총재는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거시적으로 보더라도 내년에는 수출과 내수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0일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성장률 전망치 4.5% 가운데 내수가 2.5%포인트, 수출이 2.0%포인트를 기여하는 등 동반 성장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국제 금융규제와 관련해 김 총재는 국내 은행에 일정한 영향은 미치겠지만, 규제가 어떻게 변하든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참석한 은행장들은 최근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고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최근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기업의 자금사정이나 은행의 건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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