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에너지절약 강화지침'을 내렸습니다.
최근 한파로 인한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한 겁니다.
최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기와 전열기 사용이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에너지절약 강화지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정부청사와 공공기관별로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전 11시~12시, 오후 5시~6시에, 난방기 사용을 1시간씩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과 시간중에는 개인 전열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18℃ 이하의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직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전 직원 내복 입기 운동'을 병행하도록 했습니다.
각 기관별 에너지절약 준수 실태는 불시에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눠 단계별 비상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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