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과 달러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선고 공판에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한만호 전 대표의 검찰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3월에서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건설업자 한만호씨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재판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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