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에서 쓰다가 중고로 나온 물품을 싼 값에 파는 곳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과 자원 절약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달청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 전남북 정부물품 재활용센터입니다.
쓸만한 사무용 책상이 10만 원대, 의자는 만 5천 원입니다.
정부 행사에 쓰였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물건들로 시중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종류도 사무용 가구와 사무기기, 가전제품에 중고차까지 다양합니다.
박길순/광주광역시
"소문듣고 왔는 데요. 일반 중고품 가격의 절반도 안되고 물건도 아주 좋은 것 같아 살 것이 아주 많아요"
광주와 전남북 각 정부기관에서 쓰다가 중고품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품이 연간 7억 원에 이릅니다.
5백만 원 이상은 75%, 500만 원 이하는 45%가 국고로 들어갑니다.
이성남 청장/광주지방조달청
"자원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자원 재활용도 가능하고 일반 서민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번지면서 지난 2003년 영업을 시작한 이후 매출은 매년 20-30%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공공기관의 재활용품 대부분이 헐값에 매각되거나 폐기처분되고 있어 재활용센터의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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