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개성공단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근로자 수와 월 생산액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 수와 월 생산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9월 말 현재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는 4만8천242명으로, 2004년 12월 첫 제품을 생산한 이후 사상 최다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1천958명이 증가했고, 지난해 5·24 대북 제재조치 이후 기준으로는 4천794명이 늘었습니다.
월 생산액도 9월 말 기준으로 3천682만달러로 8월의 3천531만 달러보다 4.3%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개성공단 월 생산액은 지난 2월 한 달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3천만 달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는 123개의 남측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개성공단과 개성시를 잇는 북측 근로자들의 출.퇴근 도로를 개보수하고 통근버스도 확대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정부의 대북 유연화 조치로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 수와 생산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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