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네티즌들의 실시간 관심사를 뉴스 검색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릭-e 뉴스, 오늘의 검색어입니다.
1>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이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설날 온 가족이 모였을 때 가장 듣기 싫은 말, 어떤 게 있을까요?
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취업은 했느냐’,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다던데’ 같이 취업에 관련된 말을 가장 듣기 싫다고 했고요.
직장인들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고 하네요.
듣기 싫은 말을 살펴보니 어르신들은 걱정돼서 하는 말이지만 막상 듣는 본인들에게는 잔소리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올 설에는 걱정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기보다 힘을 주는 말을 하는 게 어떨까요?
다음 검색어 보시죠.
2> 위키피디아 블랙 아웃
‘위키피디아 블랙 아웃’이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블랙 아웃이라니,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말인가요?
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미국의 주요 사이트들이 미국 시간으로 18일 0시 일제히 블랙아웃, 그러니까 서비스 중단 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건 서비스 중단 당시 위키피디아에 접속했을 때 보이던 화면인데요.
이 날 위키피디아는 저작권 관련 초강력 규제 조항을 담고 있는 온라인 해적행위 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인터넷 세상이 암흑으로 바뀐다며 항의의 뜻으로 블랙 아웃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네, 정보의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의 속성과 개인의 지적 재산권 보호의 충돌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인데요, 좋은 해결방안이 속히 나왔으면 합니다.
다음 검색어입니다.
3> 자뻑 기도 놀이
‘자뻑 기도 놀이’가 검색어에 올라왔네요.
자뻑이라는 건 자신에게 도취돼서 정신을 못 차린다는 뜻의 신조어죠.
그런데 자뻑 기도라니, 대체 어떤 놀이인가요?
네,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 놀이의 정식 명칭은 티보잉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자세로 한쪽 무릎을 꿇은 사람들이 보이죠.
이 자세를 취하는 게 바로 티보잉입니다.
이 놀이는 장소와 상황에 불문하고 사람이 모인 장소라면 마치 플래시몹처럼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자세는 미국 프로풋볼선수 팀 티보가 경기 중 터치다운에 성공하면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운 와중에도 꿋꿋이 기도하는 모습에서 따온 겁니다.
하지만 워낙 청소년 사이에 유행하다보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티보잉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교도 있다고 하네요.
네,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라고 하더라도 상황과 장소에 맞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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