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이 속살을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심해지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 수술로 발톱을 뽑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박성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20대인 이 남성은 최근 엄지발가락 끝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내향성 발톱.
발톱의 끝부분이 속살을 파고 들면서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동반한 겁니다.
2010년 이 남성 처럼 내향성 발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8만 4천여명.
4년전 보다 3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이힐 등 앞이 뾰족한 신발 착용, 발톱을 너무 바짝 깎는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발병 초기에는 발톱 끝이 약간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이 있어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발톱이 더욱 깊숙히 파고 들어 염증과 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집니다.
내향성 발톱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있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발톱 전체를 뽑는 등 큰 수술을 막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