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늘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시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킨 인민군 4군단을 시찰해 우리 군은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오늘부서 시작되는 키 리졸브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상황에 대비한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훈련이 오늘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시됩니다.
한미 연합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외국에 주둔하고 있는 800여명을 포함한 미군 2천100여명과 한국군 20만여명이 참가해 예년 수준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킨 인민군 4군단을 시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남측에서 북측 영해에 포 사격을 가하면 강력한 보복 타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전방부대를 방문한 것은 키 리졸브 훈련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키 리졸브' 연합훈련에 대비해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군은 훈련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전방지역의 대포병레이더, RF-4 정찰기, U-2 고공전략정찰기 등 대북 감시자산을 총가동하고, 공군 F-15K 등 초계전력을 비상대기토록 했습니다.
군사분계선(MDL)지역에서의 도발에 대비, K-9 자주포 등 전방사단에 배치된 화력장비도 즉각 응사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미 야외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도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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