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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주 관광미항 보류 요청 "수용 불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에 대해 어제 제주도와 도의회 등이 공사 보류를 요청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공사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사 보류를 요청한 제주도와 지역 정치권의 요구는 크게 두 가지.

제주도와 해군이 다시 공정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 문제가 없다면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묻자는 겁니다.

그러나 정부는 수용할 수 없다며,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더 이상 공사가 지연될 경우 중요한 국책사업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고, 국가예산도 낭비된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규정에 따라 공인된 기관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표준화된 기법으로 검증한만큼, 제주도가 참여한다고 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검증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다른 기관이 추가 시뮬레이션 하더라도, 처음 과정에서는 제주도가 관여했었고, 추가로 하더라도 그 결과는 별반 다를 수가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주민투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이미 2007년에 의견 수렴을 끝냈다며,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단계에서 다시 마을 총회에 회부하자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불법적인 공사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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