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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등 우리 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런데 단백질 합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암, 당뇨와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를 조절해 주는 몸 속 효소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많은 남성이 근육질 몸매를 위해 아미노산이 함유된 기능성 식품을 찾습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합성해 근육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섭취한 아미노산이 단백질로 바뀌어 가는 과정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세포 안의 LRS 효소가 아미노산의 농도를 감지해 단백질로 바꾸라는 신호를 보내는 스위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아미노산이 세포 안으로 들어오면 LRS 효소가 농도를 감지해서 단백질 합성을 활성화하는 신호 전달 체계를 가동시킵니다.

그런데 이 LRS 효소가 제 기능을 못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LRS 효소는 암과 당뇨, 노화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최고 귄위지인 셀 3월15일자에 실렸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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