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실종된 지 8일 만에 공원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의 사망 원인은 익사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국과수에 숨진 21살 문 모 씨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폐와 십이지장 등, 장기에 물이 차 부풀어져 있다며, 이는 익사한 시신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문 씨가 익사하게 된 데까지의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실종 8일 만인 오늘 오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던 부산 해운대구 대천공원 내의 5미터 깊이 호수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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