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중국 내의 한 기업이 미사일 탑재차량의 부품을 수출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미사일 탑재차량의 차대를 수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 업체가 이를 민간목적인 것으로 생각했을 수 있으며, 따라서 고의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게 아닐 수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를 상대로 북한과 군사거래를 중단하는 유엔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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