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강 강천보에서는 한강문화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지역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변에 마치 학이 내려앉은 것 같은 형상을 띈 건물이 눈에 띕니다.
아름다운 한강 강천보에 자리 잡은 이 곳은 처음으로 문을 연 한강문화관.
4대강의 역사와 전통을 공유하고 지역의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4대강 문화관은 4대강 사업의 올바른 의미를 알리는 홍보존과 물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 문화예술존 등 5가지 구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개관한 한강문화관에는 물방울로 글씨를 만들어 소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이 마련돼 많은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4대강 문화관이 지역의 문화와 레포츠의 종합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광식 장관/문화체육관광부
“한강의 역사 문화 앞으로 미래를 다 볼 수 있어서 국민들이 문화생활 스포츠 삶의 질을 재고시키도록 우리도 노력하고 합심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한강문화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에는 백제보의 금강문화관이 12일에는 승촌보 영산강문화관이 순차적으로 문을 엽니다.
이에 앞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주말 금강을 찾았습니다.
최 장관은 현장에서 ‘금강의 향기 서해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강의 의미와 보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광식 장관/ 문화체육관광부(27일, 백제보)
“예전에는 나루가 있어서 그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보가 서로가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여보와 백제보를 찾은 최 장관은 금강을 통해 주변국들과 활발히 교류해 온 한류의 원조격인 백제의 다양한 역사현장도 둘러봤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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