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4대강을 개방한 이래 총 방문객이 7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500만명을 넘어선 뒤엔 한 달여 만에 200만명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방문객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4대강에 다녀간 인파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7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5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입니다.
이같은 방문객 숫자는 국내 주요 여가문화 장소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프로야구 한 해 최대 관람객수인 681만명보다 많고, 주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도 능가하는 수치입니다.
방문시설 별로는 보 방문이 323만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46%를 차지했고, 수변생태공간이 20%, 자전거길이 12% 순입니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보는 68만명이 발걸음을 옮긴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로, 대도시 주변에 위치해 방문 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장마가 끝나는 이번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4대강 유역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