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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교과서 '직업·학력 차별' 문구 모두 삭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 학력 만능주의를 조장하거나 특정 직업군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이 모두 삭제됩니다.

학생들의 왜곡된 직업관 형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사회문화 교과서 내용입니다.

"한 달 급여가 최저 생계비라니... 역시 난 너무 가난해"

공장 노동자를 임금이 낮은 직업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출판사의 사회문화 교과서입니다.

특정 직업에 대해 권력과 소득, 위신이 보장되는 직업이라고 설명합니다.

정부가 지난 3개월 동안 경제, 사회 등 고교 7개 과목, 16종류의 교과서를 조사한 결과, 일부 교과서에서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문구가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실제 중고교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직업과, 교과서에서 긍정적 내용으로 많이 언급한 직업군이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장명희 소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

"청소년들이 노동시장 진입 전 일부 직업군에 대해서만 인지, 경험하고 편향적인 직업인식 및 협소한 진로 모색을 하게 될 우려가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교육과학기술부에 문제의 문구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는 한편, 현장 전문가가 교과서 편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검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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