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유명 미술관들의 소장 작품을 복제품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이미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유명미술관 여행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루브르 박물관 대표작인‘모나리자’.
오르세 미술관의 ‘가세박사의 초상화’.
내셔널갤러리의 ‘해바라기’ 등 세계명작 91점의 복제품들이 전시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때문에 누구나 가까이에서 만져볼 수 있으며 사진도 찍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기춘 / 사진작가
"전세계에 유명한 미술관들이 많이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다 돌아다니기 힘들고 그래서 세계유명미술관들하고 라이센스계약과 국내특허기술로 복제를 해서 미술관별로 전시하게 됐습니다."
모네의 '양산을 든 부인'입니다.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터치, 바람에 휘날리스는 스카프, 드높은 하늘과 뭉개구름이 좌측으로 약간 쏠린 풀잎, 앞으로 기운듯한 원색의 초원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수많은 걸작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인 이 작품은 포동포동한 얼굴과 손의 미묘한 표현, 안개가 서린듯한 배경, 그리고 신비로운 미소가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별들이 소용돌이를 이루고 높이 솟아있는 삼나무와 중앙에 있는 교회철탑과의 대조를 통해 장대한 운동감이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명화를 감상만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명화와 놀며 공부하고 추억까지 만든다” 는 인상적인 명화 체험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비록 원화는 아니지만 유명화가들의 대작을 가까이서 친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미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