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라틴파워' 주목···전 세계 가톨릭 신자 '절반'

정책 플러스 (2013년 제작)

'라틴파워' 주목···전 세계 가톨릭 신자 '절반'

등록일 : 2013.03.14

새 교황으로 선출된 호르헤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남미출신인데요, 중남미 지역인 라틴아메리카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 가운데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톨릭이 큰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추기경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가톨릭 내 라틴파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황의 권위가 많은 변화를 겪은 것과 마찬가지로 가톨릭 내에서 유럽인과 라틴아메리카인의 위상도 지난 100년 동안 많이 달라졌습니다.

1910년 당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2억 9천 100만 명. 이 가운데 70%는 유럽인이었습니다.

100년이 흐른 2010년에는 전 세계 신자가 11억 명으로 늘어났지만 이 가운데 유럽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가톨릭 신자는 확산을 거듭했습니다.

1910년 라틴아메리카 내 가톨릭 신자는 7천만 명. 하지만 2010년엔 4억 2천 500만 명으로 전 세계 신자의 45%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가별 신자 수에서도 브라질이 1억 2천 500여 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멕시코가 9천600여 만 명으로 뒤를 잇고 있는데 이들 모두 중남미 국가입니다.

특히 이번에 교황을 배출한 아르헨티나는 전체 인구의 70%가 가톨릭 신자일 정도입니다.

바티칸의 추기경 비밀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한 추기경 수에서도 라틴아메리카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추기경 115명 가운데 아시아 9명과 중동 1명, 오세아니아 1명에 비해 라틴아메리카는 19명으로 60명인 유럽 다음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라틴국가들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가톨릭 신자수는 감소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