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나라의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대형 금융기관의 파산, 우리라고 안전지대는 아니겠죠. 앞으로 대형 은행들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해마다 경영실태를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관행 혁신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먼저 통상 2~3년 주기로 실시하는 종합검사에 맞춰 해오던 경영실태평가를, 종합검사와 분리해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
특히,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대형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해마다 경영실태 평가를 하고, 그 외 금융회사는 위험과 관리 수준에 따라 평가주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영건전성이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을 실시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위법행위 발생의 원인을 분석해 재발을 막는 근본대책 마련에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금융회사 스스로 개선하도록 하고, 중대한 취약 부문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인원 부원장보/ 금융감독원
"반복적인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내부감사 협의제도를 도입해 금융회사로 하여금 자체 시정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운영하겠다"
현장검사 후에는 금융회사의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검사국장이 직접 청취하는 제도도 도입합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건전 영업행위가 피해규모가 크고 반복적으로 발생할 땐, 개인뿐 아니라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엄중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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