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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낙동강 지역은 최대 격전지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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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전투 속에 목숨을 걸고 지켜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 장면이 63년이 지나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낙동강 왜관철교가 폭파됩니다.
하지만 적은 강을 건넜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포탄이 비오듯 쏟아지고 자욱한 연기 속에서 치열한 백병전을 펼칩니다.
국군 5개 사단과 미군 5개 부대, 학도병 , 그리고 많은 무명용사들은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북한군 14개 사단의 총공세를 목숨 걸고 막아냈습니다.
맨몸으로 적군을 막아내며 낙동강 전선을 사수한 국군과 유엔군은 그 기세를 몰아 인천 상륙 작전까지 성공시키며 북진 발판을 마련합니다.
백발이 된 노병은 당시의 참상을 회상합니다.
인터뷰> 김화석/ 참전용사
"적이 안죽으면 우리가 죽어야 돼요. 적을 죽여야만이 우리나라를 찾고.. 적을 격퇴를 시켜야 해요."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을 지키기 위한 전투 장면을 한미 양국 장병 650명이 재연했습니다.
당시 아픈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강수 대령/ 6.25전쟁 60주년 사업단
"참전용사의 명예를 기리고 국민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국가와 군인에 대해서는 존경심을 갖도록 하는..."
낙동강 전투 재연에 이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38선 돌파 등 주요 전승행사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5일까지 차례로 열립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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