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군사관후보생 ROTC가 첫 임관을 한 지 올해로 50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표윤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6.25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63년, 대한민국 ROTC라는 이름으로 2천 6백 여 명의 소위들이 처음으로 배출됐습니다.
ROTC 첫 기수가 임관한 지 올해로 50돌을 맞았습니다.
불안한 안보 속 부족한 군 장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설된 대한민국 ROTC.
지난 반세기 동안 17만 여 명의 각 군 소위와 20여 명의 현역 장군을 배출하면서 조국의 안보의 한 축을 책임져 왔습니다.
재계와 정계, 학계 인사는 물론 전 현직 장차관 등 걸출한 인사를 배출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큽니다.
인터뷰> 권동열 前퍼시스 대표이사/ ROTC 1기
“지난 50년은 우리나라가 비약적인 발전을 한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 기간에 우리 1기들은 물론이고 많은 ROTC 회원들이 우리나라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단 속 조국의 안보 불안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한 상황.
후배 들은 백발의 노병이 된 선배들에게 조국 수호라는 ROTC의 소임을 충실히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ROTC 13기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추적 역할 해왔던 ROTC 어깨가 더욱 무거워 지는 것 아닌가. 선배들 뒤 이어 국가와 민족 위해 봉사하는 후배가 되도록 하겠다. “
지난 50년 조국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 온 ROTC 향후 반 세기도 조국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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