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 입니다.
육상자위대원의 열병식에 참석한 아베 총리가 방위력을 유사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담은 발언을 했습니다.
또 센카쿠 열도 분쟁 중인 중국에 대한 견제발언도 했습니다.
육상자위대원의 열병식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방위력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이는 유사시 방위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집단적 자위권 허용 등을 통해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아베 총리의 의중이 담긴 걸로 보입니다.
또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센카쿠 열도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을 견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군 조기경보기와 폭격기 등 전투기가 사흘 연속 오키나와 부근을 비행해 중국과 일본의 군사 신경전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미국 국가안보국 NSA 도청과 감청 파문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일 주간지 언론 슈피겔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도청을 2002년 야당 정치인 시절부터 10년 넘게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독일 언론은 미국 정보전문가들이 메르켈이 동료에게 보내는 10여 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물론 대화 내용까지 감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의혹이 제기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도청 내용을 보고 받은 것은 물론 도청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폭로도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해명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독일 정부는 사실로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라크에선 또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하루동안 최소 50여 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에선 각종 폭력 사태로 올 들어서만 5천 300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달 들어서만 6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라크 현지 경찰은 수도 바그다드 남동부 나르완 구역에서만 차량 2대가 동시에 폭발해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그다드 상업지구와 주차구역 등지에서 차량 8대가 터지고 폭발음이 30여 분간 이어져 최대 5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힌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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