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다음달 초 국회인사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검찰 조직의 안정과 사건의 철저한 수사 등을 인선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sync>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어제 오전)
(검찰조직을 하루 빨리 정상화 시키고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그리고 철저히 수사해서 마무리 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 검찰총장 내정자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내정했습니다.)
경남 사천 출신의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4기로 서울 고검장과 대검 차장을 역임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비리 등을 수사한 특수통으로 꼽힙니다.
김 내정자는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인사청문회를 받게 됩니다.
청렴성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 등이 검증 대상입니다.
김 내정자는 검찰이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검찰 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겸허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가 마무리 되면 김내정자는 다음달 말 쯤 검찰총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내정자가 검찰 내부의 갈등을 봉합하고 국정원 관련 사건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철저한 수사 등 남은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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