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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가 압수수색···속속 업무복귀

앵커>

철도노조 파업이 벌써 열하루를 넘기고 있습니다.

경찰이 철도노조 지역본부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업무에 복귀하는 조합원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검경과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초강경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대전과 부산, 전남 순천과 경북 영주 등 지역본부 4곳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도 지방경찰청장 회의에서 "불법파업이 계속될 경우 체포영장을 추가 신청하는 등 불법에 상응한 사법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성균 기자 / hyunsoodaddy@korea.kr

대검찰청 공안부도 오늘 불법파업을 주동한 혐의로 김학경 철도노조본부 운수조직실장 등 15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을 포함해 2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서울 용산경찰서 등 전국 9개 경찰서에 체포조를 구성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철도노조에 최후통첩이 전달된 가운데 경북 영주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15분쯤 체포영장이 발부된 경북지역본부 차량지부장인 윤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도 파업 주동자 145명 전원에 대해 정직과 해임,파면 등 중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파업기간 손실이 80억원을 넘은 만큼 자체징계와 함께 민형사상 책임과 손해배상 등 구상권도 함께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직위해제된 조합원 7천9백여명에 대해서도 파업가담 정도와 업무복귀 시기에 따라 징계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무에 복귀하는 조합원도 속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122명을 포함해 모두 992명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파업 열하루째인 오늘 열차 운행율은 83.3%. 파업기간 평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tx 88.7% ,새마을호와 무궁화 등은 60% 안팎을 보였습니다.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강원도 영월지역 시멘트 공장의 생산이 오늘부터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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