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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년 대입, 수시는 학생부···정시는 수능 위주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내년 대입, 수시는 학생부···정시는 수능 위주

등록일 : 2013.12.20

내년도 대학입시는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치뤄질 계획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어떤 방법이 유리할지 꼼꼼히 따져보고 전략을 잘 세워야 하겠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르는 내년 대입의 특징은 한 마디로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간소화되는 것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년에 전국 198개 대학에서 모두 37만9천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이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64%, 정시모집으로 36%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66%가 넘었던 수시 모집 비율이 내년에는 소폭 감소하게되는데, 이는 지난 2002학년도에 수시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대입전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54%, 논술 위주로 4%, 실기 위주로 4.6%를 뽑아, 학생부 위주 전형 비율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고,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31.4%, 실기 위주로 3.9%, 학생부 위주로 0.6%를 뽑아, 수능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최창완 실장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

"그동안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형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저희가 많이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그 부분을 대폭 수용해서

교육부와 대교협 자체에서도 전형을 간소화하였고, 이로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조금 더 알기 쉽게 대학입시를 치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논술시험을 보는 대학은 29곳으로 올해와 같지만, 교육부의 적성시험 자율 폐지 방침에 따라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올해 30곳에서 내년에는 13곳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정시 모집에서 유일하게 논술 시험을 봤던 서울대는 내년에 논술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66곳으로 올해보다 7곳이 늘었고 모집인원도 5천 여명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대교협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다음주에 대입정보 사이트에 게재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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