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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단계 입주 시작…세종청사시대 '활짝' [KTV 10대 뉴스]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2단계 입주 시작…세종청사시대 '활짝' [KTV 10대 뉴스]

등록일 : 2013.12.20

앵커멘트>

KTV 선정 2013년 10대 뉴스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부 세종청사 2단계 입주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정부조직의 절반 이상이 둥지를 틀면서 세종청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우섭 기자 / isswoo@korea.kr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 정부세종청사입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들이 속속들이 자리 잡으면서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13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 10개 소속기관이 2단계 이전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세종청사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방 균형발전을 목표로 태어난 정부세종청사.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됐지만 숱한 난관을 겪고 지난해 명품 행정도시로의 힘찬 항해의 닻을 올렸습니다.

싱크> 김황식 전 국무총리 / 정부세종청사 개청식

"우리나라의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행정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데 긍지를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전 초기 당시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해 주거 공무원들이 불편을 겪었던 게 사실.

청사 주변에 의원을 제외하고는 종합병원이 없고 극장 등의 문화시설도 마련되지 않은 겁니다.

특히 공무원들의 잦은 서울 출장은 행정 업무 효율성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이뤄지는 2단계 이전에 앞서 세종시의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12월 10일, 국무회의

"정부 청사와 자문위원회, 대언론 활동 등 모든 활동이 세종시 중심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청와대의 원격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업무 비효율성을 바로 잡겠다는 겁니다.

복도와 사무실 구조를 바꾸는 등 새집증후군 문제를 해결한 세종청사 2단계 구역이 지난 달 준공을 마친 가운데, 그동안 정착률을 떨어뜨렸던 편의시설과 문화·교육 시설 등도 점차 채워지고 있습니다.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통근 차량과 노선, 청사 주변 주차장이 확대됐고, 다양한 업종의 상점과 은행점포 등도 늘어나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 마트 3곳과 영화관이 내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열고,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6년 말까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도 들어서게 됩니다.

교육 여건도 향상됩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1곳이 추가로 신설되고, 세종시 우선 입주 대학으로 선정된 카이스트를 비롯해 고려대와 충남대 등도 협의를 거쳐 입주대학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주거물량도 상당부분 확보됐습니다.

6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세종시 인근 지역인 오송과 대전 등지에도, 약 5천세대의 전월세 물량이 있어 거주 공무원의 주거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크> 이충재 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민간 아파트가) 금 년 말까지 2천 9백 세대가 입주를 하고 내년 초까지 2천 3백 세대가 입주해서 내년 말까지 5천 1백 세대가 입주를 하는데, 이것을 이전시기에 맞춰서 입주시기를 앞당기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요.."

국세청과 법제처 등 6개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내년 3단계 입주까지 끝나면 세종청사 이전은 모두 마무리됩니다.

조선왕조가 서울을 수도로 정한지 619년 만에 이뤄진 국가 중추행정기능의 세종시 이전.

올해 2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 정부세종청사는 30개의 중앙행정기관, 1만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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