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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상파울루 총영사에 듣는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상파울루 총영사에 듣는다

등록일 : 2015.04.17

박근혜 대통령이 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의 교류와 앞으로의 전망 등을 이석재 국민기자가 상파울루 총영사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이곳 브라질에는 한국 교민이 뿌리 내리고 있고 한류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총영사관에 홍영종 총영사를 만나 한국교민 및 한국기업에 브라질 진출 현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총영사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영사>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1963년 브라질 산토스항으로 17세대가 처음 브라질 이민을 왔고 올해로 52년이 됩니다.

총영사관에서 집계한 통계에 의하면 브라질 전역에 한국인 약 5만여 명이 브라질에 살고 있습니다.

총영사관에서는 이민 5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2월 한국공원에서 기념식을 거행한 바 있습니다.

이민 1.5세와 2세들은 의류사업을 넘어서 각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우리 한국어린이가 브라질 영화에 출연해서 기쁨을 줬고 또 우리 2세 영화감독이 작품을 잘 만들어서 유럽에 세계적인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은 자원이 많고 시장이 넓어서 우리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브라질 사람들이 삼성이나 LG, 현대에서 생산되는 우리 한국 상품들을 선호하고 매우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들의 활동과 KPOP 덕분에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합니다.

특히 브라질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에서는 브라질 각지에 있는 한글학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국 교육원을 통해서 한글 보급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총영사관 산하에 있는 교육원, 문화원을 통해서 한글 보급과 한글문화전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대통령께서 취임하시고 처음으로 브라질을 방문하시는 것이어서 브라질은 물론 한국 등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겠죠.

대통령께서 방문하신 후에는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 질 것이고 문화도 더욱 많이 알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에서는 한국 기업의 진출은 물론 한국 문화가 브라질 전역에 전파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내년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됩니다.

그때에도 저희 총영사관에선 우리 응원단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고 또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을 하는데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저희 총영사관에서는 브라질 관할 경찰과 협조해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한인타운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제품들이 다량으로 브라질로 수입,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제품과 차별 있는 고급 제품을 생산하고,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유통시스템을 잘 구축한다면 충분히 중국제품과의 경쟁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브라질로 진출해 브라질인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며 더 많은 한국 문화와 예술을 보급해 브라질 안에 한국을 알리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총영사>

앞으로 브라질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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