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집과 가족을 잃고 깊은 절망에 빠져 있는 네팔인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지진참사에서 살아남은 한 미국인이 현지 아이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고 있는 훈훈한 사연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대참사의 슬픔을 잠시 잊게 해 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풍선이 네팔에 있습니다.
이 풍선은 대지진 당시 카트만두에 있다가 목숨을 건진 미국인 론 파울러의 작품입니다.
그는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재미있는 공연을 선사하던 풍선 아티스튼데요.
지진을 겪은 후에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미루고 쓸쓸하고 외로울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론 파울러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비록 그게 잠시 뿐일지라도 말입니다.
그의 마음이 전해져 아이들도 어른들도 잠시 웃음을 되찾는 모습인데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네팔인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미소가 스며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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