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하면 지상에서만 활동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육군도 하늘에서 작전을 수행하기도 하는데 바로 헬기를 이용한 작전입니다.
최근 육군항공 학교에서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각종 헬기와 첨단항공장비가 공개됐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첫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한반도 산악지대 어디서든 작전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이 헬기는 최근 군 내 긴급 환자를 이송하는 의무후송항공대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공대공, 공대지 전투 공격헬기인 아파치, 대형 수송 헬기 치누크 등 모두 하늘을 날며 우리군의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 무기입니다.
좀처럼 가까이서 살펴보기 어려운 이 같은 항공기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육군에서 마련한 항공무기체계 소개회에는 국내외 29개 업체의 70여개의 항공 무기가 전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소형 무장헬기 개발에 활용 가능한 민간 기술과 성능개량 사항을 확인하는 등 항공 전력지원체계 관한 관련기관 간의 정보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싱크> 송재근 대령 / 육군항공학교 전투발전부장
"군.산.학 연구기관 상호간의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무기체계 소개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조종사·정비사 등에 대한 진로 설명회를 열고, 헬기 시뮬레이터에 탑승하는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육군은 이번 무기체계 소개회를 계기로 관련기관 간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군 항공 전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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