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 공예는 섬세하면서도 색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인데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파울루에서 열린 규방공예전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석재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파란, 하얀, 빨간, 검정, 노랑 오방색의 조화가 브라질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삼베, 모시, 옥사 등 천연소재로 만든 창 가리개는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규방 작품들은 한국의 수준 높은 전통 수공예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바니아 호나게스키 / 브라질 상파울루
"작품이 너무 섬세하고 예쁘고 한국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전통적인 부분과 다양한 색상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인터뷰> 사유리 / 브라질 상파울루
"평소에 한국 도자기, 그림 등은 본적 있지만 색다른 한국문화를 접하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한국여성의 섬세한 면이 담겨있는 규방 공예 작품은 남미 사람들에게 한국 전통의 색과 미를 한껏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선 / 규방공예가
"우리 규방공예를 브라질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한국의 고유미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
규방 공예전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지부와 한국문화원이 브라질 사람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세영 / 브라질 한국문화원장
"브라질에 지금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한류도 있다는 것을 브라질인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게 됐습니다."
남미지역에도 한류가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브라질 현지인들로 구성된 한국 합창단을 위해 한복과 노리개, 고무신 등 30여 점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올 규방공예전시회가 있는 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국민리포트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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