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기후변화가 가장 큰 위협"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가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당장 바로잡는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는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계획에서 2030년까지 미국 내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2005년과 비교해 애초 30%에서 32%로 늘리는 등 목표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른 추가 비용이 총 84억 달러,우리 돈으로 약 9조 8천억 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탄소배출량 감소가 경제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혜택은 비용의 4배에서
7배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WHO, 리우올림픽 수상 경기장 수질 정밀조사 촉구
세계보건기구, WHO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수상 경기장의 수질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WHO와 별도로 세계 요트연맹도 구아나바라 만 수질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P 통신은 지난 3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리우의 수질 오염이 심각해 수영, 조정, 요트 등 수상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우 올림픽과 패럴림픽 수상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3곳에서 채취한 수질 표본을 조사한
결과 수중 바이러스와 세균 수치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中 에스컬레이터 또 사고…이번엔 다리 절단
잇따른 사고로 '사람 잡는 승강기'라는 악명이 높은 중국에서 이번에는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다리를 잃었습니다.
청소를 위해 운행 중인 에스컬레이터 발판 위에 올라서는 순간 갑자기 덮개가 꺼지면서 한쪽 다리가 끼이고 맙니다.
구조대원들이 승강기 운행을 멈추고 30대 남성 청소부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처가 심해 결국 왼쪽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사고와 관련해 조작된 동영상까지 나도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물폭탄' 미얀마…인명피해 급증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뭄과 산불로 고통받는 캘리포니아와 달리 미얀마는 홍수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몇 주째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 미얀마는 우기인 데다 접근 중인 사이클론 '코멘'의 영향으로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조차 파악이 안 돼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 우려됩니다.
지방자치단체 14곳 중 13곳이 침수나 산사태 피해를 본 가운데 미얀마 정부는 서부 라카인 주 등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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