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요즘 농촌체험마을이 가족과 함께하는 관광지로 인기입니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은 1년 내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한서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 입니다.

사계절 내내 테마가 있는 체험 축제 농촌마을로 유명한 수미마을에 올 여름에는 강가에서 즐기는 메기수염 축제가 인기입니다.

수미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강 위에서 뗏목을 타고 노를 젓는 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뗏목을 타며 강물과 친숙해진 피서객들은 이번에는 메기잡기 체험에 나섭니다.

시원한 물속에 몸을 던지니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납니다.

미끄러운 메기를 잡느라 이리 저리 물속을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얼마 안 있어 여기 저기 메기를 잡았다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 원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아이들과 함께 오고, 부인을 통해 수미마을을 알게 됐는데, 와서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 남기고 갈 것 같아요."

직접 잡은 메기를 체험장 근처 식당에서 구워먹거나 매운탕을 끓여 먹는 재미 또한 피서 나들이 가족에게는 좋은 여름 추억거립니다.

수미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황토물 수영은 또다른 체험거리입니다.

황토물에서 처음 해보는 물장난에 어린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권세연 / 서울 성동구 금호로

"가족끼리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메기도 잡고 황토물 수영도 해서 정말 재밌었어요. 가을에 한 번 또 오고 싶어요."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여름 메기수염 축제 외에도 봄 '딸기도시락축제', 밤, 메기 등을 직접 잡아 구워먹는 가을 '몽땅구이축제', 겨울 '빙어잡기 체험' 등 1년 내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가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숙 / 농촌체험학습지도사

"여기는 가족단위로 많이 오세요. 가족으로 오시면 다른 것보다 힐링하듯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놀다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양평 수미마을은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쉽게 갈 수 있는데다 다양한 농촌체험거리가 풍성해 어린이들에게 자연교육의 좋은 장소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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