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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음악과 춤, 문화외교로 하나되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 음악과 춤, 문화외교로 하나되다

등록일 : 2015.09.16

앵커>

지구촌 각 나라는 언어와 풍습은 달라도 예술로 서로 교감하고 하나가 되곤 하는데요

세계 여러 국가들이 전통 음악과 춤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공공 외교의 장이 최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흥겨운 음악 소리와 가지런한 손짓이 어우러진 캄보디아의 전통 공연입니다.

자연스러운 동작에 관객들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캐나다팀은 브라질리언 주크 음악에 몸을 맡긴 남녀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고난도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은 물론, 프랑스, 몽골, 중국, 쿠바, 인도네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민요와 춤이 한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강진자 / 경기도 수원시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나들이 나와서 세계 나라의 춤과 음악을 들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재밌었어요."

인터뷰> 엥가르 우리 / 서울대 석사

"한국에서 공부하며 한국의 풍습과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얻고자 왔습니다. 멋진 공연이었고, 한국 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공연장 내 열기가 무르익고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춤 동작과 음악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전통 예술에 현대적인 요소가 더해진 퓨전 연출에 관객들의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오로 바드롱 / 쿠바춤 공연자

"저희 춤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 자유를 춤에 녹여내기 위해 살사, 룸바, 와왕코, 그리고 약간의 비보잉과 힙합 요소를 섞어놓았습니다."

이번 국제 민속 음악과 춤 페스티벌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니어 공공 외교단이 색다르게 상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최하경 단장 / 시니어공공외교단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 같이 곁들여서 함으로써 한자리에 모여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세계 평화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 하는 그런 지향점을 갖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무대의 열기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많은 관중들이 자리를 지키고 몇몇은 무대 위로 올라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췄습니다.

공연장 밖에서도 출연자와 관람객이 만나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정이 느껴집니다.

이번 세계민속대축제 잔치는 국적을 떠나 모두가 한데 모여 전통 춤과 음악을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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