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집단 감염의 주요 원인이 주사기 재사용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가 발표한 역학조사 결과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다나의원 역학조사 경과 및 후속 추진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역학조사 경과입니다.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에 대해서 역학조사에서 12월 3일까지 총 1,055명에게서 간염 검사를 시행을 하였고, 이 중에 78명이 항체양성자임을 확인을 하였습니다.
항체양성자 78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치를 받았고, 이 중 5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현재 감염이 진행 중인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다행스럽게 아직까지는 중증 합병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9일 최초로 민원 접수가 된 즉시 ´중앙역학조사관´을 현지에 파견해서 관련자에 대한 면담, 의무기록에 대한 조사, 그리고 내원자 및 내원 의료기관 내의 의약품, 의료기구 등에 대한 C형간염 바이러스 확인 검사 등 신속하고 포괄적인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발생 원인은 장기간 지속된 주사기 사용과 재사용과 관련한 혈류감염으로 추정 을 하였고, 감염 경로를 즉각적으로 차단 조치하였습니다.
즉, 11월 19일 다나의원을 폐쇄하여서 추가 전파를 방지하고, 초기 조사결과를 토대로 해서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생의 원인을 전문가회의를 통해 신속히 검증하는 등 1차 목표를 달성을 하였습니다.
또한, 건강관리 차원의 후속조치로써 양천구보건소하고 협력해서 감염 위험에 노출된 다나의원 내원자를 추적 파악을 하였습니다.
C형간염을 포함을 해서 헌혈 시 선별감염 대상이 되는 혈액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에 대한 발생 여부를 확인을 하였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개별통지하고 양성자인 경우 건강상담 제공 및 치료와 관련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금년12월 내 구성을 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는 등 의료인 면허신고제를 대폭 개선할 계획입니다.
향후 개선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의료법 개정 역시 즉시 착수와 추진을 할 예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기 이전이라라도 각 의료인 중앙회인 협회를 통해서 보수교육을 내실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이 아니고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각 협회의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자체조사를 한 다음에 보건복지부에 처분을 의뢰하는 방안을 추진토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의료인 이외에 금번에 약사에 대한 면허관리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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