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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핵, 강력한 조치 나와야…부정부패 엄단"

KTV 930 (2015~2016년 제작)

"북핵, 강력한 조치 나와야…부정부패 엄단"

등록일 : 2016.01.20

제3회 국무회의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오늘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비리가 적발됐을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비상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선 미국 등 우리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보리 제재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에도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 못한다면 5차, 6차 핵실험을 해도 국제사회가 자신을 어쩌지 못할 것이다 하는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주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북한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감안해서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랍니다. 만에 하나 북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기간시설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정부는 부정부패 4대 백신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서 총 240조원 규모 16개 공공 분야에 대한 예산 누수와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입니다.

비리가 적발되었을 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결코 용서치 않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사후적인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전에 시스템적으로 부정과 부패를 예방해서 국고 손실을 막는 것입니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져서 국민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실시간으로 관리감독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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