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민의 자긍심인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만든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지컬 '기적소리'의 재미와 감동은 계층과 세대를 뛰어넘어 민족적 자긍심까지 심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기사내용]
국채보상운동을 무대에서 만나는 창작 뮤지컬 ‘기적의 소리’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역사 이야기지만 다양한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는 공연 내내 긴장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90분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극중 인물 속으로 빠져듭니다.
대구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라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과 관심 또한 남다릅니다.
인터뷰> 박수연 / 대구방촌초교 6학년
"교과서로만 봤는데 뮤지컬로 봐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대구 지역의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와 흥미를 더해 관객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인터뷰> 오서은 연출 / EG뮤지컬컴퍼니 대표
"자랑스러운 문화인 국채보상운동도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지역 대표의 뮤지컬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12월 6차례 공연에 이은 이번 2차 무대도 객석이 모두 찰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구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는 국채보상운동 그 날의 정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로 제작된 것으로 대구의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판규 대표 / 대구 메트로센터
"역사적 뿌리를 토대로 해서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그 어떤 세대도 그 어떤 계층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뮤지컬을 만들어서 우리지역의 명품 브랜드화 시키고…“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무대에 올려진 기적 소리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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