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도 핵공격 능력을 높여야 한다며 핵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거듭된 핵위협이,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이라며, 모든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북한의 거듭되는 핵위협을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폭발 시험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정준희/통일부 대변인
(한 마디로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국제사회가 이렇게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왜 필요한가를 입증하고 있는 그런 사례라고 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탄도 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며 핵탄두의 위력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과 핵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시험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지상과 공중, 해상,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도 핵공격을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거듭되는 핵위협은 사상최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과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다각적 대북제재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상황을 면밀히 감시 중이라며 현재까지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