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선발전 준비와 훈련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선수들 훈련 상황, 이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150일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대부분의 종목들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분주한 상황입니다.
충북 진천선수촌도 선발전을 앞두고 엄숙한 분위기입니다.
총구를 겨누는 사격 선수들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리우올림픽 사격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5개.
세계기록 보유자인 진종오에 이어 현재 걸출한 후배들이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청용 사격 국가대표
"정말 실망안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림픽 나갈 수 있도록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10년 이상된 노장들도 다시 한 번 올림픽의 영예에 도전합니다.
속사권총의 샷 소리가 연습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정신력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사격. 현재 우리나라 사격팀은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사격의 맏언니 격인 나윤경 선수는 그간 국제대회에서 메달의 운이 없었지만 결국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마무리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윤경 사격 국가대표
"저번 런던올림픽 때 출전을 했는데 그 때 아쉬움이 너무 많았었거든요. 결선을 아깝게 눈 앞에 두고 진출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발전을 잘하고 꼭 올림픽 출전해서 그 때 못했던 목표한 바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사격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고, 공기총 10m는 10일부터 선발전에 돌입했습니다.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 달 클레이올림픽과 뮌헨월드컵에 참가해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박태환 선수 출전이 불투명한 수영은 원톱이 부재한 상황에서 또다른 기대주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간 2인자로 불렸던 선수들도 기량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국 다이빙의 미래'로 떠오른 우하람 선수.
이미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우하람 선수는 첫 올림픽부터 메달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방과후 수업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았다는 우하람 선수는 17살의 나이로 올림픽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우하람 다이빙 국가대표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 수업에서 다이빙 교실이 있었는데, 그걸 1년 정도 하다가 코치 선생님께서 선수로 해보라고 해서 그 때부터 다이빙 접하게 됐어요"
현재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 위주로 집중 훈련중이고, 첫 올림픽인만큼 심리적인 부분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우하람 다이빙 국가대표
"첫 올림픽이라서 큰 부담없이 하고 최대한 시합 때 실수 없이 해서 결승진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한국 평영의 1인자로 불리는 최규웅 선수.
매일 근력운동을 통해 자신의 약점인 체중과 체격을 보완하고 있고, 스타트나 턴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지만 선발전을 잘 치른 뒤 이번 리우에서는 8강에 오르는 것이 목푭니다.
인터뷰>최규웅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등을 해서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리우올림픽 파이팅!"
얼마 전 국제징계에서 자유로워진 박태환 선수는 출전 상황이 아직 불투명합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3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 수 없지만, 한 쪽에서는 이중 처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5개월 가량 남은 리우올림픽. 선수들의 땀방울이 메달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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