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우리측 고위급 인사들의 스마트폰 해킹을 시도하는 등, 사이버상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이버 위협대응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방호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가 오늘 오후 국방부 차관 주재로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방 사이버 안보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스마트폰 해킹, 악성 코드 감염 뿐 아니라 북한의 다양한 사이버 공격기법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이 공유됐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정보작전 방호 태세 인포콘 3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일선 부대의 사이버 위협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사이버 방호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사이버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국방사이버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의 계획을 상반기 중 내놓을 계획입니다.
통일부도 북한에 의한 정부기관 해킹 등에 대비해 내부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사이버안전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황부기 통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최근 국가정보원 등을 통해 확인된 정부 주요 인사 및 정부기관에 대한 북한의 해킹 사례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내부 지침 등을 공유했습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이번 회의는 북한의 사이버 도발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통일부와 산하기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입니다. 여기에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사이버 해킹이 통일부 본부 뿐 아니라 산하기관이나 외부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하기관 관계자들도 회의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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