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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주차장 공유하고 시설개선비 받으세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주차장 공유하고 시설개선비 받으세요

등록일 : 2016.03.15

앵커>
주택밀집지역에 사시는 분들 주차 때문에 골치 아픈 경우 있으시죠.
서울시에서는 교회나 상가, 학교 등의 건물에서 부설주차장을 공유하면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손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이곳에 사는 직장인 김대호 씨는 매일 저녁 퇴근 후 주차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주택가의 골목이 좁고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매번 불편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대호 / 서울 마포구 굴레방로
“늦게 끝나고 와서 피곤한데 거기다가 주차공간까지 없으니깐 좀 짜증이 많이 나죠.”
부족한 주차공간은 보행자의 교통사고와 이웃 간의 다툼으로 번질 뿐만 아니라 소방차와 구급차의 긴급출동까지 방해합니다.
지금 저는 서울에 한 주택가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차할 공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도심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선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제도’를 2007년부터 실시했으며, 현재 309곳 7천942면의 주차장을 운영 중입니다.
교회나 상가, 학교 주차장이 비어 있는 시간대인 야간을 활용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제돕니다.
인터뷰> 이종운 주무관 / 서울시 주차계획과
“과밀화된 주택가에서 주차 공간의 확보는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보통 주차장 한 면을 만드는 데 최소 5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유휴주차공간을 공유하게 되면 주택가 주차장도 해결하고 예산도 절약하는 이중효과를 보기 때문에…”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에게는 주차장 시설개선공사비가 최대 2천 5백만 원까지 지원되며, 주차장 1면당 월 2만 원에서 5만 원까지의 주차수익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차장 요금 징수와 견인, 사용배정을 건물주가 직접 할 수 있으며,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최초 약정기간에 한해 지원됩니다.
공유된 주차장은 주로 야간에 운영되며,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주차장 개방을 희망하는 건물주들은 가까운 구청을 방문하거나 ‘서울특별시 주차정보안내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됩니다.
올해는 대형마트와 공공기관, 기업체부설주차장 등 대규모 주차장까지 모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은 과밀화된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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