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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다시 청와대 파괴 위협…'경계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북, 또 다시 청와대 파괴 위협…'경계 강화'

등록일 : 2016.03.25

앵커>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은 경계태세를 한창 강화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런 북한의 행태가,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을 전환시키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또 다시 청와대 등 서울시내 주요 정부기관을 파괴해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장거리 포병대 집중화력타격연습을 지도한 자리에서 "서울시 안의 반동통치기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며 진군해 조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언제 어디서 진행됐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 군은 어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항공기와 장사정포를 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무력도발 위협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 전환과 내부 체제결속을 위한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대외적으로는 북한한테 가해지고 있는 국제 제재가 좀 무력화되지 않았느냐는 인식을 확인시킴으로써 제재 국면을 바꿔보려는 측면이 있는 것도 같고,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의 지도사상을 제고시킴으로써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측면도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대항보다는 북한이 진정으로 살길을 모색하고 북한주민과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된 천안함피격사건 6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북한의 사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지금이라도 천안함에 대한 어떤 사죄와 함께 국제사회와 함께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면서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경계강화 지시 직후 열린 전군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에서는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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