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갑작스럽게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평상시 반복된 훈련이 중요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훈련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시뻘건 화염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화력본부 직원은 재빠르게 소화기를 뿌리며 화재 초동진압에 나섭니다.
전 직원에게 화재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통보되고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은 재빠르게 빠져나옵니다.
화재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소방차와 구급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현장에 출동합니다.
자위소방대와 소방대원은 신속하게 움직이며 총력을 다해 화재진압에 나섭니다.
또 구조구급반은 현장의료실을 설치하고 행정반은 재해대책본부와 언론대책실을 설치합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발전기 정지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현장훈련입니다.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발전기까지 정지시키고 폭발 위험이 높은 물품을 밖으로 이동시킵니다.
화재는 어느정도 진압됐지만 발전본부에는 아직 사람이 남아 있어 화재진압반이 긴급 투입됩니다.
하지만 화재가 확산돼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화재 진압중 폭발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은 부상자를 신속히 이송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발생하자 구조구급반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현장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보고를 받습니다.
화재로 인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반 투입을 마지막으로 모든 훈련이 종료됐습니다.
인터뷰>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현장에서의 반복 훈련과 관련된 부서끼리 협업체계를 잘 구축해서 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하는데 기대효과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수급과 고장설비 복구 등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싱크>김영희 / 한국방재협회 안전실장
"현장활동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부족한 자원에 대한 것이라든지 인명구조라든지 이런 것들이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단위에서 지원해주고 협조해주는 상호표현이 굉장히 중요한 목표가 될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보령시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 4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이번 대규모 정전 대비 현장훈련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과 민관의 협업체계를 점검해보는 자리가 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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