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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고서적 판매점 늘어 경쟁 가열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중고서적 판매점 늘어 경쟁 가열

등록일 : 2016.06.03

앵커>
나눠도 나눠도 줄지 않는 것.
바로 지식이죠.
거기다가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 같은데요.
최근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늘면서 헌책 판매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청계천변에 있는 헌책방 거립니다.
책을 높게 쌓아올린 모습이 정겨운 옛 모습 그대롭니다.
오래된 책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집니다.
인터뷰> 서용현/ 서울 구로구
"읽어봤던 책 중에서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이렇게 묶음으로 싸게 팔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사러 왔어요."
하지만 찾는 사람이 뜸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상인들 얘깁니다.
인터뷰> 채오식 / 헌책방 운영
"여기 오시는 분들은 장년층,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고 젊은 분들은 뭐라 할까 청소년이나 이런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선 줄었어요. 줄고…"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대형 중고서점입니다.
청계천 헌책방 거리와는 달리 평소에도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책을 고르는 사람들, 또 앉아서 열심히 책을 보는 사람들, 자신이 원하는 중고서적을 비교적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 보니 단골 이용자가 많습니다.
인터뷰> 류차승 매니저 / 중고서점 강남점
"요즘에는 중고서점을 이용하는 고객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다 보니 얼마 전 불과 2백m 떨어진 곳에 또 다른 대형 중고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 역시 비교적 상태가 좋은 헌책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오하나 / 서울 강남구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는데 그냥 서점에서 사면은 금액이 너무 크니까 다 사면… 그래서 도서관 가거나 소장하고 싶은 책은 와서 사서보고 그러거든요. 아무래도 싸니까 좋고 저도 팔 수 있어서 좋고…"
원하는 헌책을 살 수 있고, 다 읽은 책을 팔 수도 있고, 여기에다 일반 서점과 같이 주인을 기다리는 헌책들이 부문별로 잘 정리돼 있는 것이 이들 중고서적 판매점들의 특징,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객이 늘면서 잇따라 새로 문을 열고 있는 겁니다 .
대형 중고서점이 계속 늘어나면서 이제 중고서적 판매시장에도 서점 간에 살아남기 위한 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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