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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체제 가동…호우피해 최소화 '안간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비상체제 가동…호우피해 최소화 '안간힘'

등록일 : 2016.07.05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40밀리 이상의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로침수와 낙석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폭우로 인한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 내려진 호우 경보는 조금 전 오후 4시부터 해제됐지만 강원과 경기 일부지역은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접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승용차가 계곡으로 추락해 탑승자들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60∼70대 노인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종로구에서는 성곽 붕괴사고로 인해서 인왕산과 북악산길 1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도로 침수, 낙석 피해 등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북한산과 오대산, 치악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입산이 금지되고, 서울 청계천과 잠수교가 전면 통제돼 있습니다.
하늘과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김포공항 등에서 예정된 국내선과 국제선 56편이 결항됐고, 여객선 20여 척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침수 도로 복구 작업과 위험지역 주민 대피 등 피해 복구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해구호물자 3만8천여 세트와 주민들의 임시대피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팔당댐과 춘천댐, 의암댐등 주요 댐의 방류를 통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국민안전처는 비가 많이 오면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산사태 등 위험 발생 가능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피소 등을 미리 숙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각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은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방송이나 재난 관련 문자 알림을 주시하면서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제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큰 만큼 기상정보를 자주 참고하셔서 피해를 예방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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