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증 외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권역외상센터'.
현재 전국에 15곳이 지정됐는데요.
올해 말까지 경남과 제주에 2곳이 추가로 선정됩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보건복지부가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공모경쟁으로 권역외상센터 두 곳을 추가로 선정합니다.
아직 외상센터가 없는 경남과 제주 권역 내 의료기관이 공모 대상입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등을 갖춘 외상 전용 전문치료센터입니다.
선정되면 시설, 장비비 80억 원과 해마다 운영비 최대 27억 원를 지원받게 됩니다.
현재 가천대길병원과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등 총 15곳이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9곳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12월 중 경남과 제주 지역에 최종 확정되는 권역외상센터를 포함해 총 17곳을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정다솜 /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할 예정이고 전국의 중증외상환자들이 1시간이라는 골든타임 내에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은 35.2% 사망자 10명 가운데 3명은 제때 적절한 진료만 받는다면 살 수 있는 환자인 셈입니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치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예방가능사망률을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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