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여 년 전, 저소득 직장 여성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여성아파트가 공급됐는데요.
정부가 노후된 직장여성아파트를 재건축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988년부터 1990년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된 직장여성아파트.
현재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820세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노후 된 직장여성아파트를 재건축해 행복주택으로 특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그동안 굉장히 낡아 가지고 입주하신 분들의 애로가 많았었고요. 국토부와 같이 사업이 잘 진행해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6개 지역, 820세대에 불과한 직장여성아파트를 재건축하면 공급세대가 1천 610세대로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전용면적은 45제곱미터 이하로, 기존 직장여성근로자 아파트 입주 자격자에 우선 공급됩니다.
이외 잔여 물량은 일반 행복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며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업승인을 거쳐 늦어도 2018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직장 여성들의 임대기간을 최대 보장하고, 주거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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