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화장품은 세계 곳곳에 진출하면서, 'K-뷰티' 한류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늘 개막한.. 화장품 뷰티 엑스포에 외국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외국인 바이어들이 화장품들을 찬찬히 둘러봅니다.
화장품의 성분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주요 기능도 비교해 봅니다.
인터뷰> 채리사 / 홍콩 바이어
"색조랑, 홍콩시장과 맞는 미용 상품을 지금 찾고 있어요. 왜냐하면 유행에 따라서 많이 새로운 상품도 나오고."
파키스탄에서 온 한 바이어는 최근 자국에서 인기인 안티에이징 제품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하바트 손즈 / 파키스탄 바이어
"안티에이징 제품을 보려고 왔어요. 지금 파키스탄에는 안티에이징 제품이 유행하고 있어서 그 제품을 보려고 왔어요. 특히 줄기세포 개발과 관련된 기술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국내 197개의 뷰티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도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K-뷰티 종합육성전략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세계의 아름다움을 선도하고 글로벌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기업 간 거래, 일명 B2B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화장품 수입에 대한 상담을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고, 국내 화장품 업체는 해외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정하 / 박람회 참가기업 관계자
"국내 박람회들은 해외 바이어들을 유치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오송박람회의 경우 정부에서 코스메틱 밸류로 지정받은 이후부터는 바이어들을 충북 오송으로 모여들게끔 해서 저희 중소기업들은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람회 첫날에는 국내기업 두곳과 말레이시아, 몽골 등 해외기업 두곳이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123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과 120억 원의 투자협약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까지 충북 KTX 오송역에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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